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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피서지,암새들 캠프

차동근 2020. 8.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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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름피서지 암새들 워터캠프, 아이들과 가기 좋은 물놀이장소

밀양 여름피서지 암새들 워터캠프, 아이들과 가기 좋은 물놀이장소본격 여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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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름피서지 암새들 워터캠프, 아이들과 가기 좋은 물놀이장소


본격 여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움츠렸던 야외활동이 조금씩 시작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긴장을 놓지 않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6월 20일부터는 2019년 여름 인기 폭발이었던 밀양 피서지 암새들 워터캠프가 운영을 재개하였습니다. 야외에 펼쳐진 넓은 야외수영장, 양쪽으로 늘어선 평상에선 고기 굽는 소리가 지글지글, 숙박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펜션과 방갈로 이용까지 가능한 복합 여름피서지입니다.


암새들 워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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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암새들.kr


길을 따라 암새들 워터캠프를 찾아가다 보니 입구에 채 도착하기 전부터 푸른 하늘 아래 수영장과 펄럭이는 안내 깃발들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새파란 색 덕분에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암새들 워터캠프는 2019년 여름에 첫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 여름을 맞이합니다. 바다나 계곡처럼 물의 깊이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거나 바닥이 고르지 않아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에 다소 걱정이 되는 분들, 조금 더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물놀이장을 찾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암새들 워터캠프는 무려 4,000여평의 넓은 부지에 지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도록 150여개에 이르는 평상과 5개의 펜션, 8개의 방갈로로 이루어져 있고요. 넓은 주차장은 물론 다수의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1박2일 머무르면서 불편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놀이시설과 샤워실 등이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야외이긴 하지만 개인 위생에 각자가 신경 쓰도록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수영장과 평상, 펜션 등은 철저한 소독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메인은 역시나 야외풀장입니다.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드넓은 수영장에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물을 뿌려주고 있고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커다란 튜브 미끄럼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분 좋은 비명을 지르며 미끄러져 내려오는 아이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야외에 있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초록빛 산새가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사방이 자연으로 뒤덮인 것이 밀양시의 특징 아닌가 생각됩니다.




풀장 좌우로는 평상이 줄지어 있습니다. 풀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고, 준비해 온 음식들로 취사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대여 시설이 바로 평상인데, 피서를 즐기는 동안 요리를 하려면 조리도구는 직접 준비해야 하나 개수대는 공용으로 설비되어 있습니다.





풀장 뒤쪽으로 안내소 겸 매점, 샤워실과 화장실이 한 건물에 모여 있습니다. 직원분들을 통해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물놀이 즐기는 아이들을 위한 튜브와 물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풀장에는 자체적으로 튜브를 가지고 와 사용해도 됩니다. 타인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특대 튜브만 제외하고 말이죠.




개수대는 야외에도 설치되어 있으며, 살짝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방갈로 인근에도 다수의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설거지할 수 있도록 주방세제와 수세미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도 신축 건물이라 매우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샤워공간도 수도꼭지가 8개 이상이라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의류 등을 보관하도록 캐비닛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어진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굉장히 깨끗했고, 전반적으로 건물을 잘 관리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풀장 인근을 돌아봤으니 펜션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총 5개의 건물이 있고, 매 문 앞에는 나무데크와 야외 테이블이 있어 캠핑 분위기를 물씬 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나무도 심어져 있고요. 여유롭게 앉아 광합성을 즐길 수 있도록 흔들의자와 그네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힐링 여행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펜션 구조를 굉장히 멋스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펜션 방은 각각 다른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체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을만한 단층 펜션은 넓은 거실은 물론 광활한(?) 안쪽 방이 있어 10명 남짓한 인원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침구류는 물론 주방엔 조리도구와 주방 가전이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펜션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딱 음식만 사오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복층 펜션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독특한 구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복층에는 TV와 침대까지 준비되어 있고, 1층에도 주방과 화장실 등이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계단이 있다보니 1층에서 다수의 인원이 취침하는 것은 다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1층에 짐을 풀어놓고 2층에서 취침하는 것도 좋겠지요.



 

 

펜션 이용객들은 바베큐 시설을 이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숯불 가격은 별도입니다.





 

 


올해 신축되었다는 방갈로는 아직 나무 냄새가 폴폴 날 정도입니다. 작은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방갈로는 외부 샤워실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내부엔 침구류와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마찬가지로 야외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물놀이의 꽃인 바베큐를 해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펜션과 방갈로 사이에는 족구장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왔을 때 아빠들의 놀이수단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이했던 건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악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빵빵한 음악이 흘러나와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가 나기도 하니, 낮에 물놀이를 맘껏 즐기고 밤엔 스테이지에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노래방 시설도 있으니 단체 여행 온 분들에게 이용해보길 추천합니다.

 

 


​풀장 옆쪽에서는 닭꼬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물놀이를 즐긴 뒤 허한 뱃속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안성맞춤 간식입니다.

안내소 겸 매점에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가벼운 간식을 판매하고, 작은 카페도 입점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 더더욱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데, 마침 이렇게 풀장 옆에 카페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저도 파란 수영장과 초록빛 산뷰를 보며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는데,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평상, 펜션, 방갈로까지 다양한 대여 시설이 있고,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하고 깔끔한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는 물놀이장!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여름 피서지 암새들 워터캠프를 돌아보았습니다.

올 여름 이곳에서 무더위 다 날려버리는 것은 어떠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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