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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삼호교

by 차동근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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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 걸어서 태화강 백리 2

오늘은 태화강 백리 2번째 이야기를 써가고자 합니다.백리 중에서도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가 있는 구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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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한국향토 문화전자 대전의 글을 인용합니 다.

1924년에 만들어진 구 삼호교입니다.

울산 구 삼호교(蔚山舊三湖橋)’라는 명칭은 부근에 신 삼호교와 ‘삼호교’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 삼호교는 이들 3곳의 다리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924년에 가설되었는데, 준공 당시는 부산과 울산 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 및 언양을 거쳐 밀양으로 이 어지는 국도 24호선이 통하는 간선 교통로였기 때문 에, 태화강에서 가장 먼저 철근 콘크리트 교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다리의 공사 기간은 약 1년 정도로 공사비는 9만 4800원이었습니다.
설계와 공사는 일본인 업자가 맡았는데 인근 주민들 도 공사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가설 당시 이 교량 공사는 울산군 내에서 가장 규모 가 큰 공사로 울산 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소풍을 오 기도 했고, 울산과 범서 두 면이 주최한 개통식 날에 는 무려 6천여 명의 구경꾼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이 2020년이니까 거의 100년 된 다리입니다. 지금은 그 옛날의 영화를 뒤로하고 인근 시민들의 산 책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역사를 품은 다리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울산 구 삼호교 [蔚山舊三湖橋]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김*우님의 사진을 인용합니다.
이 설화는 아래쪽에 나오는 망성교와 망성리의 입석 과도 연결됩니다.
아마도 망성리에서 이곳까지 스님을 찾으러 오지 않 으셨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역사의 그날에 있지 않아서 입석에 새겨진 글귀만을 전할 뿐입니다.
김*우님의 사진을 인용합니다.
성은 김(金), 이름은 부(傅)이고 시호는 경순(敬順)이 며, 효애(孝哀)라고도 합니다.
《삼국유사》에서는 이름을 따서 ‘김부대왕(金傅大 王)’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라 제46대 문성왕(文聖王, 재위 839~857)의 후 손으로 아버지는 이찬(伊飡) 김효종(金孝宗)이며, 어 머니는 제49대 헌강왕(憲康王, 재위 875∼886)의 딸인 계아태후(桂娥太后) 김 씨입니다. 《삼국사기》에서는 서발한(舒發翰) 김인경(金仁慶)의 아들인 김효종이 어머니를 봉양하려고 부잣집에 자 신의 몸을 팔아 종이 된 효녀 지은(知恩)의 몸값을 갚 아 양민으로 만들어주자, 정강왕(定康王, 재위 886~887)이 이를 대견하게 여겨 그를 헌강왕의 딸 과 결혼시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순왕 [敬順王] (두산백과)
중구에 있는 보호수입니다.
보호수(保護樹)는 노거수(老巨樹)의 일종으로 사는 장소와 환경 그리고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지역의 역 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 다. 우선 보호수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보 호수가 가지고 있는 생태학적 정보를 포함하는 자연 적 기원입니다. 예를 들어 왕버들은 하천의 자연 둔 치 및 가끔씩 물에 잠기기도 하는 하천 배후에서 자 랍니다. 그러므로 현재 하천이 아닌 곳에서 자란다면 옛날에는 그 주변에 물길이 있었다는 자연환경과 생 태적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또 사람이 심은 것에서 출발하는 문화적 기원으로 나 누어 볼 수 있는데 보호수에는 당산나무, 신목(神木) 이라 불리는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많습니다. 당산나 무, 신목이라는 말 자체가 토착 신앙을 말해 줍니다. 또 특정 지역의 마을이나 인물과 연관된 역사의 공유 물로 증거와 보완 기능을 가져 지역 역사를 상징하기 도 합니다.
예를 들어 천연기념물 제64호인 울주 구량리 은행나 무는 약 550년 전에 한성판윤[지금의 서울시장]을 지낸 이지대(李之帶)가 낙향하면서 한성에서 가져와 서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오래 살기도 하지만 향교와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은 장소에 식재해 왔던 종으로 현재 교목 (校木) 중에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은행나무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동네 도랑이나 하천가에 자라는 정자나무는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였던 곳이 며, 지금도 농어촌 지역의 정자나무 아래에서는 할아 버지와 할머니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 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호수가 지역에 미치는 생태계 서비스 기능 은 매우 다양하여서 보호수는 우리나라 역사와 더불 어 오랜 세월 이어 온 자연 자원이며 문화 자원입니 다. 그리고 지리적 경관을 구성하는 한 요소로서 지 역의 이정표 기능을 하며 교육적 또는 홍보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가치와 생태적인 정보, 기능을 가지는 보호수를 활용하여 관광 자원과 교육 자료로 활용한 다면 더욱 가치가 클 것이며 후대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호수 [保護樹] (한국향토문화전 자대전)
남창남창 배리 끝에 무장하다 울 오라배 나도 죽어 후생 가면 낭군부터 정할래라
농사일을 하다 보면 흥얼흥얼 노래라도 불러야 덜 피 곤하지요.
저리 애달픈 노래라도 불러서 가급적 수월하게 일이 끝나면 좋겠지요.
그러나 저러나 저 가사는 참으로 애잔하네요.
배리 끝을 보러 갔다가 우연하게 고분군 이정표를 보 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분군이 문화재 지정지라서 인지 들어갈 수 가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산책길의 데트에서 만난 오르막 계단으로 도 고분군을 구경하는 것은 느낌상 근접이 쉽지 않았 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운군 고분을 직접 보고 싶네 요.
배리 끝 낭떠러지의 서러운 누이의 노래를 상상하며 바라본 다리입니다.
일몰 무렵 이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할 때 찍은 선바 위교 입니다.
마침 다리 밑의 물빛에 반사되는 조명조차도 인상적 이게 아름답습니다.
형형색깔의 선바위 교를 즐겨 보세요.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 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입니다.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과 태화강의 생태적 가치에 대 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말 프로그램으로 월별로 주제를 바꿔 사계절 생태 과학 교실을 운영합니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생물 체험 교실[수생 식 물 관찰 교실, 잎 모양으로 배우는 식물 교실 등]이 있습니다.
태화강 회귀 물고기 체험 교실[아기 연어 체험 교실, 태화강으로 돌아오는 물고기 연어의 꿈]도 있습니 다.
초·중·고 대상으로 자유 학기 연계 특별 체험 프로그 램[물고기 해부 교실, 생물 다양성 체험 교실]이 있 고 상설 전시 연계 교육[어린이 생태 체험 활동지, 연 어 생태 체험 활동지를 활용한 자유로운 전시 체험]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의 우수성을 인정받 아 2016년 10월 4일 울산광역시 건축상 대상, 2016년 10월 25일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 았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화강 생태관 [太和江生態館]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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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생태관 앞의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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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에 가족들과 나들이겸 더위를 식히기에 알맞...
김*우님의 사진을 빌렸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울산]에는 “바위가 물 가운데 탑같이 서 있고, 그 물이 검푸르러 서 세상에서 전하기를 용이 있어 가물 때에 비를 빌 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처럼 선바위는 태화강(太和江) 가운데에 우뚝 서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바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바위 뒤쪽의 작은 정자도 보이시나요?
선바위 뒤로 돌아 올라가시면 통도사의 말사인 선암 사가 있고 그 맞은편 선바위 꼭대기에 작은 암자가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 상류 백룡담 푸른 물속에 우뚝 서 있는 탑과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입니 다.
태화강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를 지나 구영리로 흐르는 구간에서 구영리 쪽 절벽을 깎아 내 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독립된 바위로 남은 지형입니 다. 선바위의 규모는 높이가 약 33m[수면 위 21.2m, 수면 아래 12.1m]이고, 수면 위 둘레는 약 46m, 바위 꼭대기 부분의 폭은 약 3m입니다. 꼭대기에는 삼봉을 이루고 정상에는 잡목 몇 그루와 잡초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선바위와 구영리 쪽 절벽 사이에는 태화강의 침식 작 용으로 절벽 아래로 형성된 수심이 깊은 소 지형으로 강동소가 형성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바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수면 아래의 바위는 움푹 파인 형태여서 그 깊이를 알 수가 없다고 하고 또 바위를 가르고 흐르는 물살이 모이는 곳이라 그 물살의 돌기 도 강해서 매년 인사사고가 잦은 곳이라고도 합니다.
울산에서 최초로 지어졌다는 아파트입니다.
김*우님의 사진을 빌렸습니다.
선바위를 지나 망성교를 지나 입암에 있는 사연교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태화강 백 리에 걸쳐 대나무로 연결하고자 하는지 강 변에는 검푸른 대나무 숲도 있었지만 올해 심은 듯한 성긴 대나무밭도 간단히 보였습니다.
지난밤에 내린 비로 대나무의 댓닢이 연푸르고 오래 된 대나무는 빗방울을 가두었다가 바람에 흔들리며 우르르 쏟아냅니다.
어떤 것이든지 혼자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그것도 단 체가 하는 것이 보기 좋은 것이겠지요.
햇볕에 그을려 선명한 흑백의 알다리로 페달을 저어 서 사연교를 넘어 언양까지 간다고 합니다.
날씨도 한몫합니다.
김*우 님의 사진을 인용하였습니다.
경순왕의 스토리가 여기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불 러도 불러도 모른 체 떠나는 스님을 모시러 삼호동까 지 따라갔으나 무거동 쪽으로 홀연하게 사라져 버린 스님을 세 번이나 불렀다는 이야기입니다.
구빙담의 효자도 만나보시고요.
사일교 저 사진은 엊그제 울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 졌을 때 점검 겸 관찰 겸 해서 가보았습니다. 사일교의 왼쪽으로는 저 위의 대곡댐에서 나온 물이 사연댐을 거쳐 이곳 사일교를 통하여 태화강으로 흐 릅니다.
사일교의 오른쪽으로는 언양의 산세에서 흘러나온 물이 이곳 사연댐의 물과 합쳐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언양천의 수량이 많아 사연댐의 영 역을 밀고 들어왔다가 태화강으로 흐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곡댐이나 사연댐에서 물을 저장하기에 그 러한 것이겠지요.
저 도도한 물이 잘 흐르고 잘 스며들어서 홍수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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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고 가뭄도 들지 않는 평안한 울산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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